안녕하세요. :)
비엘마에서 처음으로 소개해 드리는 밍크 제품이라
몹시 떨리는 마음으로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가죽가방 제품을 메인으로 보여드리다가
작년에는 하이퀄리티의 스웨이드 의류도 보여드렸는데
올해는 도전정신을 좀 더해 밍크까지 선보이게 되었네요.
가죽제품과 마찬가지로 밍크 제품도
리얼 애니멀의 원피를 사용하기 때문에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제품이지요.
좋은 기회에 밍크 제품 제작 관련하여 아주 오랜 경험을 가진
전문가 분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비엘마 고객님들만을 위한 엄선된 제품으로
소개해 드릴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벅찹니다.
올초에 밍크 협력업체와 미팅을 갔을 때
제 눈에 딱 들어온 제품이 바로 이 제품이고,
여러 쟁쟁한 업체에서 탐내던 아이템이었는데
제가 고집하여 끝내 비엘마에서만 보여 드릴 수 있게 되었어요.
그럼, 제품에 대해 설명 드릴께요.
천천히 읽어주세요.
FUR
*덴마크 코펜하겐퍼 / 플레티넘 등급의
원피 수급부터 생산까지
모두 이태리에서 완성하여
정식통관되는 최상급 제품입니다.
저희가 소개해 드리는 시어드(sheared) 밍크는
그냥 털을 밀어서 깎아낸 제품이 아니고
우선 손으로 장모를 하나하나
손으로 플럭킹(plucking) 하는 과정을 거친 후
정교하게 깎아내기 때문에 손이 많이가지만
결이 고르고 벨벳처럼 부드러운 강점이 있어요.
털이 촘촘하고 빽빽한 메일 퍼의 장점 때문에
장모를 밀어낸 후에도 저가의 제품들처럼
털이 지진나듯 갈라지거나 층지지 않고
벨벳처럼 부드러운 텍스쳐를 확인 하실수 있어요.
사람의 피부와 마찬가지로 밍크도 벌레물림이나
상처가 있을 시 털을 밀어냈을 때
땜빵이 생긴듯 비어 보일 수 있는데
땜빵 없는 좋은 부분의 원피만을 사용하려면
로스율이 올라가서 원가도 자연스레 높아질 수 밖에 없어요.
Male(메일) Fur 를 사용했습니다.
보통 메일을 사용했다고 하면
'무겁다/뻣뻣하다/더 저렴하다'는 고정관념이 있는데
그건 다 옛날 얘기고
요즘은 가공 기술이 발전해서
메일도 휘메일 퍼 못지않게 가볍고
보통 일반인들은 구별조차 하기 어렵습니다.
옥션에서 그때 그때 트랜드나 시장상황에 따라
낙찰받는 퍼의 금액이 달라지는거지
휘메일이라고 무조건 더 비싼건 아니에요.
메일이 되려 더 원피도 크고 털이 촘촘해서
제품의 디자인에 따라 메일을 더 선호하기도 하는데요.
시어링 밍크의 경우 장모를 깎아내고 아래 속털인
단모만 깔끔하게 남기는 작업을 하는거라
메일의 촘촘함이 더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메일은 원피 크기도 더 크기 때문에
이어서 봉제 해야 하는 부분도 적어질 뿐더러
이태리의 기술력을 녹여서 만든 제품이라
받아보시면 봉제선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전체적으로 아주 매끈하고 깔끔하다는 걸 느끼실거에요.
FABRIC
본 제품은 양면으로 입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제품이에요.
로로피아나 테크니컬 원단으로 안감 작업을 했기 때문에
생활방수는 물론 밍크를 입었을 시
항상 오염에 조심해야 하는 단점을 완벽하게 커버해주지요.
눈내리고 비오는 국내의 겨울 날씨에도
비가 자주 내리는 해외날씨에도
밍크를 입을 때의 단점을 보완해줘서 실용성이 만점이에요!
그리고, 가벼워서 편해서
여행갈때 가지고 가시면 여러모로 활용도가 너무 좋으실거에요.
COLOR
컬러는 너무나 고급스러운 진한 잉크빛 컬러.
빛에 따라 밝은 사파이어 빛을 내기도하고
진한 네이비 컬러를 머금기도 해서
블랙과는 또 다른 매력이 철철 넘치지요.
사실 저 또한 몇년 전 부터 너무 찾아 헤매던 컬러라
두번 고민 할 필요가 없었던 것 같아요.
보통은 블랙원단에 마호가니 컬러의 퍼를 양면으로 사용하곤 하는데
그런 비슷한 제품들은 비엘마 아니고
다른 업체에서도 쉽게 찾아보실 수 있는 컬러라서
유니크함이 떨어지기 때문에 저는 이번에 블루만 진행할께요.
원피 컬러도 컬러지만 안감으로 사용된
"로로피아나 테크니컬 원단" 또한
흐리멍텅하고 애매한 그레이나 네이비가 아니고
진한 네이비 빛을 띄기 때문에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해준답니다.
입고 나가시면 컬러는 누구나 예쁘다고
칭찬 해줄만한 멋진 컬러라고 자부합니다~!!
DETAIL & FIT
기본적으로 평소에 44 입으시는 분들은 40사이즈
그 이상의 분들은 42 사이즈 추천드려요.
어깨선이 드랍숄더고 품도 아주 여유 있게 나와서
사이즈의 구애 없이 모두가 착용가능하세요.
너무 크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는것이
허리를 조일 수 있는 스트링과 스탑퍼가 있기 때문에
쫙 조여서 입으시면 몸에 맞게 연출 가능해요.
그리고 체격이 크신 분들은 스트링을 다 늘려서 입으시면
77-88 사이즈까지도 착용 가능한 마법같은 옷이에요.
아무리 밍크는 안에 이너를 가볍게 입어도 된다지만
그래도 한겨울엔 두툼한 니트가 손이 가는게 당연지사죠.
소매 또한 넉넉해서 두꺼운 니트를 입어도 편하게 착용가능하세요.
제가 가지고 있는 니트중에 가장 벌키하고 소매가 넉넉한
니트 다 착용해 보았는데 너무 편하게 잘 매치할 수 있었어요.
일반적인 코트류와 달리 밍크제품의 경우
조금 크게 입어야 더 멋스러운거 같아요.
그리고, 본 제품과 같이 양면 착용 가능한 제품의 경우
털쪽을 안으로 가게 해서 착용할 경우 조금 더 작게 느껴질거에요.
하지만 일반 장모 밍크 제품에 비해서
깎은 밍크는 밍크쪽을 안으로 착용했을 때도
부해보이지 않고 더 날씬해 보이는 장점이 있어요.
몸에 딱 맞게 입지 마시고 여유있게 사이즈 선택해주세요.
신장이 160 미만으로 작으시거나 마르신 분들을 제외하면
그 외에 분들은 모두 42사이즈 추천드립니다.
아, 추가로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셨던 부분이고
저도 다른 제품 착용해 본 경험상 후드(모자)가 작으면
자꾸 미끄러져서 뒤로 넘어가서 불편하더라구요.
후드 크기 아주 넉넉하게 나와서 불편함 없이 착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장모 밍크의 경우 모의 길이가 길어서 미끄럽다보니
털이 안쪽으로 되게 입었을 때 소매 부분이 미끄러워서
기어 올라가거나 뒤로 자꾸 넘어가는 단점이 있을수 있는데
깎은 밍크는 장모는 깎아내고 단모만 남겨 놓다보니
미끄러움이 덜 해서 입을 때 더 편하실거에요.
그리고 소매 품도 넉넉하기 때문에
소매도 기어올라가지 않습니다.
★ 아래 착샷보시면 사이즈별로 최대한 다양하게
착용사진 보여드리려고 했어요.
참고해주셔요.
PRICE
비엘마에서 처음 소개해 드리는 밍크 제품이라
제가 특히 애착도 많이 가고 걱정되 많이 되는게 사실이에요.
밍크에 관심 있으시고 밍크 좀 입어보신 분들은
퀄리티 보시면 절대 비싼 금액이 아니라는 걸 아실거에요.
제가 올해 첫 시도라 돈을 벌겠다는 욕심보다는
더 많은 분들이 저희 제품 접해 보실 수 있도록
문턱을 더 낮춰 드리려고 금액적 혜택을 드리는거지
제품의 퀄리티만 보면 절대 다른 곳에서
이 금액에 구입 못하실거에요.
올해 무조건 구입하세요.
밍크 좀 입어봤다는 지인이나 언니들도
금액 너무 좋다고, 깎은 밍크인데 이 정도면
진짜 금액 좋은 거라고 다들 입을 모아 얘기했어요.
사실 저희가 원래 제대로 책정해야 하는 금액보다
훨씬 내리고 내리고 내려서 책정한 금액이니 그럴수 밖에요.
원피는 올초에 옥션에서 미리 확보 해 놓은 한정수량으로
그나마 이 금액으로 진행할 수 있는거라서
시즌 되면 또 오르고 내년엔 또 오를거고
다시는 절대 이 금액에 소개 못해드리니까요~!!!
현재도 원피를 새로 구해서 제작하는 밍크류는
업체에서 30% 는 기본으로 인상을 요구하고 있어요.
백화점이나 유명 이태리 브랜드에서
이 퀄리티의 비슷한 디자인 구입하시려면
못해도 몇 천만원은 주셔야하니까요.
심지어 프리오더 기간동안은
정가에서 5% 할인도 들어가고,
비엘마 사이트 회원 등급에 따라
추가 3 - 5 % 까지 할인이 들어가니까
품질 믿으시고 훨씬 저렴한 금액에 득템하세요~
밍크 관리 및 보관법
- 보관시 어둡고 햇빛이 들지 않는 곳에 보관해 주시고,
습기로 인해 모피가 상하지 않도록 자연 통풍을 해 주어야 합니다.
- 드라이는 매년 하지 않고,
일반적인 관리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에만
모피 전문업체에 맡겨주세요.
- 밍크는 자주 입어주어야 삭지 않고 오래 입을 수도 있으니
데일리로 자주 착용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 비, 눈에 젖었을 때
옷을 거꾸로 들어 모질이 반대로 향하게 하여
가볍게 털어 물기를 제거한 후,
마른 수건으로 눌러 닦아내고
그늘진 곳에서 천천히 자연 건조시킵니다.
- 비닐 커버를 씌우면 습기가 생길 수 있으니,
캔버스 원단의 커버를 씌워서 보관하시는 게 좋습니다.
제습제 사용은 피합니다.
- 털이 접히지 않을 정도의 간격을 두어 여유롭게 보관 해 주세요.
- 마찰주의 / 냄새주의 / 먼지주의 / 열주의 / 습기주의
- 로로피아나 테크니컬 원단의 경우
작은 오염시에는 즉시 마른 수건으로 눌러 제거하고,
부드러운 원단에 물을 뭍힌 후 살살 닦아 주세요.
이로 인해 자주 드라이를 맡기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든 문의주세요 :)
* 선발주 된 수량은 9월중순 출고 예정이며,
* 그 외 추가 오더건은 10월 초에 발송 예정입니다.
* 제품 특성상 교환 / 환불이 불가하니 최대한 신중구매 부탁드립니다.
* 제품 불량시 수령 후 1주일 이내로 연락 주시면
바로 처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마감 후 사이즈 변경 및 취소 불가능 하니 참고해주세요.